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압도적인 투자

인공지능(AI)

 

 

1. NIA 보고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압도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의 AI 투자액은 874억1천만 달러(약 120조7천80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의 AI 투자액은 총 1,419억 달러(약 196조원)로 추정되며, 이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달합니다.

 

 

미국의 AI 투자는 연방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미 연방정부 부처 산하 AI 연구개발(R&D)과 국방 분야 AI 연구개발 예산은 각각 30억9천만 달러(약 4조원)와 38억 달러(약 5조원)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국방 및 공공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하드웨어 인프라

 

미국 민간 부문에서도 AI 투자가 크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705억 달러(약 97조4천억원)가 투자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에 619억 달러(약 85조5천억원), 하드웨어 분야에 207억 달러(약 28조6천억원)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AI가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술 발전이 하드웨어 인프라의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외의 주요 국가들에서도 AI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규모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유럽연합(EU)은 AI 투자에서 8%를 차지하여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중국은 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의 AI 투자는 주로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며,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신형 인프라 구축 계획에 1.4조 위안(약 264조원), '동수서산 공정' 인프라 구축에 4천억 위안(73조원)을 투자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중국이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에서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은 AI 투자에서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전 세계 AI 투자의 2.4%를 차지하며, 민관 연계 투자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본은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연구 역량을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미국이 AI 분야에서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의 AI 투자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산업 혁신, 국방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의 활용 등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AI 투자 전략은 민간 부문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유럽연합 투자 촉진

 

다른 국가들도 각자의 강점을 살려 AI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을 통해 AI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으며, 중국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AI 기술의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AI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각국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막대한 투자와 민간 부문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이에 대응하여 각각의 전략을 통해 AI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AI 투자 동향은 향후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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