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동산 대출 회사 직원에서 PGA투어 2승 벤 그리핀 인생 역전

by 버미70 2025. 5. 26.
728x90

벤 그리핀 미국PGA우승
벤 그리핀 미국PGA우승

 

 

1. 인생 역전

 

미국의 벤 그리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달 만에 2승을 쓸어 담으며 인생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한때 골프를 접고 생계를 위해 부동산 담보대출 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다시 골프채를 잡아 꿈의 무대에 복귀했고, 결국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리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아내며 보기 4개를 기록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그는 독일의 마티 슈미트(11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3억3000만 원)다.

 

2. PGA투어 첫 우승

 

지난달 2인 1조 경기로 치러지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리핀은 불과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은 개인전 첫 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도 21위에서 5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그리핀의 인생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2018년 프로로 전향해 PGA투어 캐나다에서 활동했고, 이듬해 콘페리투어(2부 투어)로 옮겼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끝내 골프를 접고 부동산 담보대출 회사 대출 담당자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그러나 꿈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2021년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재도전해, 2021~2022시즌 준우승 3회 등 준수한 성적으로 PGA투어 티켓을 다시 따냈다.

 

그리고 PGA투어 3년 차인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리핀은 “상황이 이렇게 빨리 바뀔 줄 몰랐다. 정말 믿기지 않는 한 주였고, 축복받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3. PGA투어 출전 자격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1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4위(8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비록 3개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5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공동 28위(3언더파)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콘페리투어 녹스빌 오픈에서는 김성현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은 놓쳤지만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위를 유지하며 내년 PGA투어 복귀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콘페리투어는 시즌 종료 시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에게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4. 함께 보면 좋은 글

 

 

경비원 출신 제이크 냅 PGA 투어 멕시코오픈 우승

1. 골프 선수로의 꿈 제이크 냅의 이야기는 희망과 열정, 끈기를 가진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그는 예전부터 골프 선수로의 꿈을 키우며, 나이트클럽과 결혼식장에서의 경비원 일을 하면서

beomi7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