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전문지 원더더스트 한국을 올해의 여행지로 선정

광화문 광장

 

 

1. 올해의 여행지

 

영국의 대표적인 여행 전문지인 '원더더스트(Wanderdust)'가 한국을 '올해의 여행지(Destination of the Year)'로 선정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영국 런던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원더더스트'는 최근 발간된 8·9호에서 한국을 표지와 27쪽에 걸쳐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이번 호부터 도전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잠재력 있는 여행지를 다루기로 한 첫 번째 선택이 한국이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자연적 매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여행 플래너: 한국' 코너를 통해 한국을 100%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통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경주, 안동, 서울, 수원, 제주 등의 여행 코스와 함께, 지리산, 창원, 설악산, 북한산, 순천만, 평창에서의 산행 및 도보 코스도 담겨 있습니다. 이 코스들은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주와 안동은 한국의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석굴암, 불국사,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울과 수원에서는 고궁과 한옥마을을 통해 현대와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는 독특한 자연 경관과 함께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에서의 산행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들 산들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올해의 여행지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지리산은 대한민국의 첫 국립공원으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설악산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며, 북한산은 서울 근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행 코스입니다. 또한 순천만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으로, 다양한 조류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관광지입니다.

 

서울, 춘천, 부산, 여수에서 K팝, 드라마, 영화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추천되었습니다. 서울의 홍대, 강남, 명동 등은 K팝과 관련된 명소로,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춘천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남이섬과 소양강 처녀상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산은 영화의 도시로, 매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많은 영화 팬들과 관광객들을 불러모읍니다. 여수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여,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 전주, 대전, 대구, 강원 비무장지대(DMZ)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국경지대'로 소개되었습니다. 광주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전주는 전통 한옥과 음식 문화가 유명합니다. 대전은 과학과 교육의 중심지로, 대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강원의 DMZ 지역은 분단의 역사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으로, 평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들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과 역사를 가지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원더더스트'는 한국의 음식과 숙소에 대한 이야기도 별도로 안내했습니다. 한국의 음식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합니다. 숙소 역시 전통 한옥에서 현대적인 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한국에 대한 지식

이번 특집에는 독자들이 한국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할 수 있는 퀴즈도 실려 있습니다. 이는 독자들이 한국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요소입니다. '원더더스트'의 편집장 조지 키푸로스는 “한국이 최근 한류로 주목받고 있지만, 올해 4월 한국 방문 시 서구권 여행자가 거의 없었다”며 “사람들이 친절하고 가격이 훌륭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이 서구권 여행자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더더스트'는 1993년 창간된 이후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 잡지로, 독립 여행 잡지로는 발행 부수가 가장 많습니다. 현지 독립 여행잡지로는 최다인 13만8000부가 발행되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 페이지뷰도 월 180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더더스트'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여행 정보 제공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이 '올해의 여행지'로 선정됨에 따라,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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