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남 신안 만재도
전남 신안 만재도의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소식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발표되었습니다. 만재도는 바다에 솟아있는 독특한 암석 지형을 가진 곳으로, 이번 지정으로 그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만재도의 주상절리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암석은 응회암이 퇴적될 때 온도를 나타내는 용결 조직이 고르게 관찰되며, 파도와 바람에 의해 깎여 만들어진 해식동굴과 해식기둥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지역의 주상절리들이 해안 절벽을 따라 다양하게 발달해 있으며, 한반도 백악기의 화산 분화 및 퇴적환경 해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 중 지하에 남아 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제주의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경주의 양남 주상절리군과 함께 이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재청은 이날 전북 고창 문수사의 대웅전과 경북 의성 고운사의 가운루는 보물로 나란히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수사 대웅전은 보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봉안한 건물로, 조선 전기부터 중기에 이르는 건축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이 나타나 있어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다.
2. 천연기념물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사찰 누각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고운사 가운루는 3쌍의 기둥이 계곡 바닥에서 누각을 떠받치고 있고,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을 넓게 배치한 점 등이 기존의 사찰 누각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으로 꼽힙니다.
이와 같이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과 보물 지정 여부를 확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정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보호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함께 보면 좋은 글
순천만의 생태학적 가치와 다양한 먹거리
1. 순천만의 중요한 습지 생태계 순천만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대형 습지 생태계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미림항과 월등항 사이에 있는 큰 연안 습지로서, 서해안에 위치하
beomi70.tistory.com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식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귀중한 인정이며, 이러한 결정은 해당 지역과 국가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
beomi7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