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리플 폴드
중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 화웨이가 두 번 접히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오는 10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T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총괄 위청동 사장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10일에 스마트카 모델 홍멍즈싱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동시에 '특별한 브랜드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포스팅했습니다.
특히 이 포스팅에서 위청동 사장은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첨부된 이미지가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을 암시하는 알파벳 'Z' 형태를 띠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가 트리플 폴드폰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팅에서 그는 “우리의 신제품 구성원을 소개합니다. 화웨이 메이트 XT”라고 언급했습니다. 메이트 시리즈는 화웨이의 기존 폴더블폰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군으로, 이번에도 폴더블폰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발표일이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 발표와 시기가 겹친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9일(현지 시각) 새로운 아이폰 16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며, 화웨이는 바로 다음 날 새로운 폴더블폰을 발표함으로써 애플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는 화웨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정식 유통되지 않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트리플 폴드폰을 직접 구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 심계천하
화웨이는 올해 들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두 분기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IT 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러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두께를 약 11mm로 줄여 기존 갤럭시Z 폴드6보다 1mm 더 얇은 버전인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는 '심계천하 W25'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화웨이의 트리플 폴드폰 출시와 삼성의 반격 준비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어떤 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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