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라이트 앱테크 파격적인 현금 보상으로 이용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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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저사양 버전 앱인 틱톡 라이트가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틱톡 라이트는 친구 초대와 영상 시청을 통해 현금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현금 보상은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및 현금 보상 시스템

 

1. 친구 초대 보상

첫 라운드: 친구 2명을 초대하고 출석체크 등 미션을 완료하면 10만 원 지급.

이어지는 라운드: 친구 3명을 초대하면 16만 원, 친구 4명을 초대하면 24만 원 등의 보상이 주어지는 이벤트.

 

2. 영상 시청 보상

출석 시 100원 대 포인트 지급.

영상 시청 시 최대 1900원, 광고 시청 시 최대 200원 지급.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틱톡 라이트를 통해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벌었다는 인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이 올라오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3. 인기 급상승 및 마케팅 효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5월 인기 모바일 앱·게임 순위에 따르면 틱톡 라이트는 급상승 앱 4위에 올랐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틱톡 라이트의 사용자 증가수는 169만 명, 증가율은 100%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틱톡 라이트의 현금 보상 이벤트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4. 규제 및 우려

틱톡 라이트의 현금 보상 마케팅에 대해 청소년 디지털 중독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틱톡 라이트는 성인용으로 출시됐지만, 미성년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틱톡 라이트의 보상 프로그램이 플랫폼의 중독성 효과와 초래되는 위험에 대한 사전 평가 및 위험 완화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채 출시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5. EU의 대응

EU 집행위원회는 틱톡이 DSA(디지털 서비스법)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의심하며, 사용자 정신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틱톡은 이틀 만에 EU에서 틱톡 라이트의 보상 기능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별다른 제재가 없어 현금 보상 규모를 늘리며 이용자 유입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틱톡 라이트의 현금 보상 마케팅은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청소년 디지털 중독 유발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주의와 적절한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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