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자신 대회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골프 선수 박세리

1.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한국인 골프 선수인 박세리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한국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박세리는 한국인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를 개최하여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22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개막되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입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LA 오픈으로 치러졌던 대회를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박세리를 호스트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퍼힐스는 LS그룹 고(故) 구자홍 회장의 장남인 구본웅 의장이 이끄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기업입니다.

 

구 의장은 퍼힐스가 추구하는 기업 이념과 박세리 감독이 다음 세대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는 방향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산업 간 접목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세리 역시 이름을 건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돼 기대가 크고, 부담감도 있다며 운영 경험 등을 차곡차곡 쌓아 세상에 없던 대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습니다.

 

2. LPGA 투어

 

이번 대회에는 전인지, 김효주, 이정은6 등 LPGA 투어 베테랑 선수들뿐만 아니라 올시즌 루키인 성유진, 최혜진 등 한국인 선수 20명이 출전합니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과 맏언니 지은희도 출전합니다. 또한 대표적인 세리키즈인 신지애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 투어에 나설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교포 선수들과 캘리포니아가 터전인 선수들도 출전합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릴리아 부와 2위인 넬리 코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중국의 인뤄닝도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를 마치고 미국 본토에서 재개되는 대회로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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