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 유럽의 대형 배터리셀 공급 계약

엘앤에프 사옥전경

 

1. 한국의 배터리 양극재

 

한국의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가 유럽의 대형 배터리셀 제조사와의 거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17만 6000톤의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9조 2000억 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규모의 계약은 유럽에서 배터리셀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 중 노스볼트와 함께 엘앤에프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스볼트는 EU의 배터리 독립을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유럽 내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 등에 배터리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국내 동박 기업과의 협력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이미 지난해부터 노스볼트와의 협력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중 첫 번째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향후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총 계약 규모는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니켈 비중이 높은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 환경 규제에 대응

 

뿐만 아니라 엘앤에프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폐배터리 자회사인 JH화학공업으로부터 재활용한 원료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유럽의 배터리 규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이에 대응하여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등의 대형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수안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엘앤에프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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