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9월 첫 등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9월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불펜의 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이 경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였습니다. 토론토는 이 경기에서 13-8로 승리하여 2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 전적은 74승 61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더욱 높였습니다.
반면에 4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49승 85패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고, 5이닝 동안 4피 안타, 2 볼넷, 3 탈삼진, 1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시카고 컵스 전 이후 4경기 연속 5이닝 투구를 이어가며 류현진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시즌 평균 자책점은 2.25에서 2.48로 소폭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류현진과 상대 투수 크리스 플렉센 간의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펼치며 점수를 주고받았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1회부터 2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하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3회에 존스의 안타 이후 몬테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본격적인 점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토론토는 4회에 벨트와 클레멘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 잰슨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콜로라도도 6회에 존스의 3점 홈런으로 반격하며 승부가 치열해졌습니다.
이후 7회 초에 토론토는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키어마이어와 스프링어의 안타, 슈나이더의 2루타로 5점을 뽑아내면서 8-5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7회 말에 콜로라도가 다시 추격하며 경기는 매우 접전의 양상을 띠었습니다. 토론토는 경기 후반에도 승리를 지켜나갔으며 최종적으로는 13-8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류현진은 승리 투수로 기록되지는 못했지만, 그의 투구 내용은 여전히 무난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류현진의 복귀로 토론토는 투수력을 높여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등판을 기대해 봅니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대니 잰슨(포수), 위트 메리필드(2루수), 달튼 바쇼(좌익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로 출전하였고, 선발투수는 류현진이었습니다.
반면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우익수), 에제키엘 토바(유격수), 엘리아스 디아즈(포수), 라이언 맥마혼(3루수), 브렌든 로저스(2루수), 헌터 굿맨(지명타자), 놀란 존스(좌익수), 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 브렌튼 도일(중견수)로 출전하였고, 선발투수는 크리스 플렉센이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의 투수전 양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