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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일 양국 공동 제작한 러브 서스펜스 장르의 드라마 마물

버미70 2025. 6.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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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물
드라마 마물

 

 

1. 마물

 

드라마 ‘마물(魔物)’은 2025년 한·일 양국이 공동 제작한 러브 서스펜스 장르의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꼽혔다. 한국의 SLL과 일본 TV아사히가 공동 기획 및 제작을 맡아, 두 나라의 영상미와 연출, 서사 스타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특히 양국 드라마의 강점을 살린 스토리 전개와 세밀한 인물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18일 TV아사히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고, 한국에서는 5월 9일부터 드라마큐브와 JTBC2에서 방영되며 국내 시청자들과도 만났다. 또한,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는 OTT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도 함께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 러브 서스펜스 장르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금단의 사랑’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뛰어난 여성 변호사 ‘카진 아야메’(아소 쿠미코)다. 강단 있고 지적인 그녀는 어느 날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한 남성을 변호하게 된다. 그 남자는 바로 ‘미나모토 이테야’(시오노 아키히사)로, 그는 유부남인 동시에 정체불명의 어두운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처음에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접근한 아야메는 점차 그와의 관계 속에서 알 수 없는 끌림과 혼란스러운 감정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금지된 사랑이라는 위험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

 

2. 몰입과 긴장감

 

드라마 속에서는 이 둘의 금단의 사랑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질투, 배신, 욕망, 죄책감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긴장감을 더한다. 사랑과 증오, 진실과 거짓, 용서와 복수 사이에서 등장인물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아야메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려움과 갈등, 이테야의 어둡고 비밀스러운 과거가 밝혀질수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과 긴장을 안긴다.

 

제작진 구성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에서는 ‘옥씨부인전’, ‘설강화’를 연출한 진혁·최보윤 PD가 1·2화를 담당했고, SLL 레이블 퍼펙트스톰필름의 시나리오 팀이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 일본판 각본을 쓴 세키 에리카가 극본을 맡아 두 나라 제작진이 긴밀히 협업했다. 연출은 타키 유스케와 니노미야 타카시가 공동으로 진행해 각 회차마다 한국 드라마 특유의 감각적 영상미와 일본 드라마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연을 맡은 아소 쿠미코는 10년 만에 민방 러브 서스펜스 장르로 복귀했다. 실제로 그녀는 한국 드라마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어 이번 한국 제작진과의 협업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아야메라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결정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국의 감독님들과 작업하면서 인물에 대한 깊은 해석을 함께 찾아갈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시오노 아키히사 역시 그간 보여준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어두운 내면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이테야라는 인물은 선인지 악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인물이다. 그의 고통과 죄의식을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들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일본에서는 첫 방송 시청률 3.2%를 기록했고, TVer 스트리밍에서는 첫 주 100만 뷰를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 시청자층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금단의 사랑’이라는 테마와 인물 간의 팽팽한 심리전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가다. 일본 현지 매체에서는 “최근 보기 드문 심리 서스펜스물”이라며 호평했으며, 한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의 장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3. 한·일 합작 드라마

 

이번 작품의 또 다른 의의는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한·일 합작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이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최근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의 심리 스릴러 장르와의 결합이 아시아 콘텐츠의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장르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마물’을 시작으로, SLL과 일본 TV아사히는 2026년에도 후속 합작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다.

 

 

이처럼 ‘마물’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나 스릴러를 넘어선,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떤 전개와 결말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마물’은 2025년 상반기 한·일 드라마 시장을 대표하는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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