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화1 식민 지배 저항한 나석주 의사 편지 국립중앙박물관 처음 공개 1. 나석주 의사 1925년 7월, 나석주(1892∼1926)는 중국 상하이에 있던 백범 김구(1876∼1949)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소지품'은 준비되었지만 비용 몇백 원이 아직 완전히 수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하며 시간이 걸릴 뿐 일이 안 될 리는 없다고 확신했다. 나석주는 편지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모든 일이 계획대로 확실하게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듬해 12월, 그는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 지배에 저항한 나석주의 흔적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개된다. 박물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 전시를 선보이며, '나석주 의사 편지 및 봉투'를 처음으로 일반 관람.. 2024.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