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방 의전 차량 아이오닉 5 선택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한 아이오닉 5

 

 

1. 전기차 아이오닉 5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순방하며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의전 차량으로 이용한 사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교황이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강력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번 순방에서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그리고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이 4개국을 총 12일에 걸쳐 순방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2013년 교황으로 즉위한 이후 가장 긴 해외 방문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 중 싱가포르 방문은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2. 현지 이동 수단 아이오닉 5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현지 이동 수단으로 선택했습니다. 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모델로, 배터리 용량은 58킬로와트시(㎾h)입니다. 이 모델은 전비가 1킬로와트시(kWh)당 약 6.6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8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유럽 인증 기준으로 측정된 것입니다.

 

아이오닉 5의 배터리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8분이 소요되며, 약 5분간의 충전으로 약 88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중시하는 교황의 신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센터는 연면적 9만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전기차 생산 및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HMGICS는 지난해 477대의 차량을 출고했으며, 2024년 8월까지 448대의 차량을 추가로 출고했습니다. 현재 이 센터는 아이오닉 5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6의 생산도 시작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입니다.

 

3. 전기차의 중요성 

 

교황이 선택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로, 교황의 이번 선택은 현대차의 기술력과 환경 친화적인 방향성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교황의 이러한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순방은 종교적 의의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교황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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