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널드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가격으로 약 1억 1천만 원을 웃도는 금액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가상자산) 가격도 동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10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오후 9시경 비트코인이 8만 80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다소 하락해 오후 10시 40분 기준으로는 약 7만 9,80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지만, 8만 달러 돌파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가파르게 상승한 주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47대 대통령 당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 비트코인
트럼프는 평소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자칭 ‘가상자산 대통령’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 캠페인 중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를 여러 차례 언급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보유하거나 장차 취득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겠다는 정책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적극 수용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당선이 확인된 이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7만 4천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매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격히 오르는 양상을 보였으며,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낙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확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가상자산 분석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테더(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지난 일주일 동안 약 3.04% 증가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코인으로, 일반적으로 매수 압력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시장에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비트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트럼프 당선에 따른 기대감을 타고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에이다(ADA)는 트럼프의 가상자산 정책 자문으로 창립자가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42% 상승했으며, 리플(XRP)은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약 11.68% 올랐습니다. 특히 리플의 경우, ETF 출시가 이루어질 경우 투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어, 이번 대선 결과가 더 큰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 테슬라 CEO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승에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역할도 언급됩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당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으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습니다. 테슬라는 과거 비트코인 매수를 공개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 덕분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머스크의 영향력이 다시 한번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셈입니다.
트럼프 당선과 머스크의 지지 속에서 비트코인은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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