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 퓨처스리그 선발 투수 등판

by 버미70 2025. 4. 5.
728x90

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오승환

 

 

1.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43)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며 1군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승환은 4월 5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1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35개. 경기 결과만 보면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등판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테스트’ 성격이 짙었다.

 

 

그동안 마무리 투수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오승환이 선발로 나선 건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앞선 등판은 2023년 5월 3일 키움전이 유일했으며, 당시에도 조정 차원의 선발 기용이었다. 그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남겼지만, 이후 다시 마무리로 복귀했다.

 

2. 스프링캠프

 

이번 퓨처스 등판은 3주 만의 실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15일 시범경기 이후 어머니의 병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모친상을 겪으며 심적 어려움을 겪었다. 스프링캠프 도중에도 조기 귀국했을 만큼 상황은 급박했고, 그로 인해 개막전에도 빠질 수밖에 없었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부터 퓨처스리그 팀에 합류해 재정비에 들어갔으며, 불펜 피칭 등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구위 자체는 아직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삼성은 오승환에게 조급함 대신 시간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팀이 시즌 초반 7승 4패로 순항 중이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 삼성은 오승환을 올 시즌 6~7회 중간 계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무리한 마무리 투구보다는 체력 안배와 경기 감각 유지에 중점을 둔 전략이다.

 

3. KBO 마지막

 

2023 시즌, 오승환은 58경기에서 3승 9패 2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후반기부터 부진이 이어지며 두 차례 2군행, 포스트시즌 엔트리 제외라는 아쉬운 결말을 맞았다. 같은 해 은퇴한 동갑내기 추신수, 김강민과 달리 현역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은 2년 22억 원 FA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어쩌면 이번 시즌이 KBO 무대에서의 마지막일 수 있다.

 

 

부활을 위한 그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팬들의 기대 속에 다시 마운드에 선 오승환이 노장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즌 중반 이후 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4. 함께 보면 좋은 글

 

 

창단 첫 여름 고시엔 우승 차지한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

1. 창단 첫여름 고시엔 우승  창단 첫 ‘여름 고시엔’ 우승을 차지한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동해 바다 건너서”라는 교가 가사로 인해 논란이 일었지만, 선수들과 팬들은

beomi70.tistory.com

 

 

LG 트윈스 10개 구단 체제 이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1. 새로운 이정표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16일, LG 트윈스는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통해 시즌 53경기 만에

beomi7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