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상자 스티커 활용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범죄 사전 방지 계획

소포상자 스티커 활용

 

 

1. 민생금융범죄 예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금융감독원, 전국상인연합회, 한진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도입한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소포 상자와 스티커를 활용하여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들어 실생활과 밀접한 우체국 소포 및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 배송을 위장한 스미싱 범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기범들은 택배 회사 명의로 잘못된 주소 정보로 인해 배송이 일시 중단되었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를 발송하고, 피해자가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여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만드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이 악성 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로 피해자의 자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피해 예방 효과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사기 행위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대적인 스미싱 피해 예방 홍보를 추진합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우체국에서는 피해 예방 안내 문구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 및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포 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상인연합회와 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같은 날부터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 각지로 배송되는 택배 상자에 민생금융범죄 예방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입니다. 전통시장을 연계한 이러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지역 주민, 택배 수신자 및 배달 기사들에게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할 경우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악성 앱이 이미 설치된 경우, 최신 버전의 모바일 백신 앱을 통해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를 실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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