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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2024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

by 버미70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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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의 MVP 수상
에드먼의 MVP 수상

 

1.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LA 다저스가 202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W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4승 2패로 메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으며, 이로써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를 석권한 것은 4년 만으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던 해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바로 뉴욕 양키스입니다. 양키스는 2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MLB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구단 중 하나로, 이번 대결은 ‘숙명의 라이벌’ 간의 대결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팀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20세기에만 11번이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습니다. 과거 맞대결 전적에서는 양키스가 8승으로 앞서고 있어, 이번 대결에서 다저스가 얼마나 선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21세기에 들어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마지막으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 해는 1981년으로, 43년 만에 성사된 ‘빅매치’입니다.

 

2. 꿈의 대결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두 팀의 홈런왕,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 간의 ‘꿈의 대결’입니다. 오타니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현역 MLB 최고의 스타로, 올해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오타니는 타격과 주루에서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투수로서도 강력한 구위를 선보이며 ‘투타 겸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도 올 시즌 58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 리그 최고의 거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두 명의 홈런왕이 월드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는 모습은 MLB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장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의 여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NLCS에서 3승 고지에 오르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5차전에서 크게 패하며 투수진에 대한 고민이 커졌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6차전에서도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었고, 결국 팀은 불펜진을 총동원하는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타선의 폭발적인 활약 덕분에 뉴욕 메츠를 10대 5로 꺾으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입니다. 에드먼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명품 키스톤 콤비’를 이루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에드먼은 이번 NLCS에서 다저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6차전에서 에드먼은 5타수 2안타 4타점, 2점 홈런을 포함한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2타점 좌전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빼앗기던 다저스가 1점 차로 메츠를 따돌리는 데 기여했으며, 3회에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이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에드먼은 이번 시리즈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뛰며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친 에드먼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3. 포스트시즌

 

에드먼의 MVP 수상은 한국계 선수로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최초의 MVP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의 활약은 MLB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며, 한국계 선수들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제 다저스는 오타니와 에드먼, 그리고 다른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며 양키스와의 대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단순히 팀 간의 우승 경쟁을 넘어, 두 명의 홈런왕 대결과 함께 다저스와 양키스라는 전통의 명문 구단 간의 역사적인 재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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