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미국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1. 1위 테슬라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 Y'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모델 Y는 2023년에 전 세계 신차 판매 등록 기준으로 122만 3000대를 기록하며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로, 전기차가 처음으로 전 세계 최다 판매 차량에 오른 사례입니다. 이번 판매 기록은 전기차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전 세계 151개국에서 판매된 신규 승용차 및 경트럭 등을 포함한 이번 신차 판매 통계에서 모델 Y는 다른 모든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기차가 더 이상 틈새시장의 제품이 아니라, 주류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2위 도요타

 

모델 Y에 이어 2위는 도요타의 RAV4가 차지했습니다. 도요타 RAV4는 와일드랜더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107만 50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모델 Y와 비교할 때 약 15만 대 적은 수치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혼다의 CR-V로, 브리즈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며 84만 60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도요타의 코롤라(레빈)와 코롤라 크로스(프론트랜더)가 각각 80만 3000대와 71만 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브랜드는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7개를 차지하여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요타와 혼다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은 오랜 기간 동안 신뢰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지며, 일본 브랜드는 이들 지역에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의 투싼과 아반떼가 각각 15위와 17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40만 30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SUV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수치입니다. 투싼은 다양한 사양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아반떼(엘란트라)도 39만 90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아반떼는 컴팩트 세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이 29.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유럽이 24.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브랜드들도 높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3위 중국

 

중국은 17.9%로 3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5.2%로 4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8.5%로 5위를 기록하며,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통계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잘 보여줍니다. 전기차의 대두와 함께,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친환경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이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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